일요일 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유민상이 새로운 출연자로 등장해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에 몰입한 모습부터 야식을 흡입하는 장면까지 소탈한 집 생활이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다.

새벽까지 이어진 유민상의 일상 공개

유민상은 새벽 4시가 넘도록 게임을 즐기고 야식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해가 뜰 무렵 겨우 잠에 들었지만, 곧 김준호, 김민경, 홍윤화가 찾아와 직접 집을 공개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정리 안 된 집과 코믹한 잔소리 장면

네 사람은 널브러진 빨래와 정리되지 않은 옷방을 보고 유민상에게 잔소리를 쏟아냈고, 유민상은 "시어머니 세 명 같다"는 재치 있는 반응으로 현장의 웃음기를 더했다. 김준호는 "여자의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해 웃픈 집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다양하게 준비한 배달 음식과 먹방 클래스

손님을 위해 피자, 김치찌개, 짜장면, 탕수육, 팔보채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한 유민상은 먹방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짜장면을 26초 만에 먹는가 하면, 피자 네 조각을 한 번에 접어 먹는 장면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먹방 철학과 편안한 호흡

김준호의 질문에 "맛있음"이라는 짧고 명료한 답변을 내놓으며 먹는 즐거움에 집중하는 유민상의 태도가 돋보였다. 김민경과 홍윤화도 유민상의 자연스러운 먹방과 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솔직하게 밝힌 14년 전 마지막 연애

대화가 연애 이야기로 이어지자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가 14년 전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가 "14년 동안 키스도 못 한 것 아니냐"고 묻자, 유민상은 "뽀뽀는 했을 수도 있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이어갔다. 이로써 현실적인 싱글 라이프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공감을 더했다.